[美특징주]스타링크 전쟁…머스크 vs 델타 CEO, 기내 와이파이 놓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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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SPCX) 최고경영자(CEO)와 에드 배스천 델타항공 CEO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스타링크’ 도입을 둘러싸고 공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30일(현지 시간) 배스천 CEO가 스타링크와의 협력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머스크 CEO는 X를 통해 “그는 이 일로 직장을 잃게 될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항공업계 소식을 전하는 X 계정 ‘@xJonNYC’가 배스천 CEO가 사내 행사에서 “우리는 일론 머스크와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시작됐다. 다만 해당 발언은 제3자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제 협상이 무산된 주된 이유는 재정적 조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델타의 기내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AI를 샌드박스에 가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델타항공 비행기에 태우는 것”이라며 “인터넷에 접속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

델타는 올해 초 스타링크 대신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레오(Leo)’를 선택했다. 현재는 비아샛과 에코스타의 휴즈 등을 통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델타가 아마존을 선택한 데는 위성 인터넷과 아마존의 클라우드와 콘텐츠 사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페이스X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51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1.61% 상승한 151.6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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