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진실 훼손…의원 자격 없어” 국힘 “만류에도 강행…개인 일탈”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원내부대표와 이주희 원내대변인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논란 관련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8.14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도서관에서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포럼을 연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민주당 원내부대표인 박균택 의원과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냈다. 결의안에는 민주당 의원 161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 의원은 13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포럼에서 “5·18이 과연 성역이 되는 것이 자유 대한민국에서 바람직한 일인가‘라고 반문을 하고 싶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 일부 참석자들은 5·18을 두고 ‘소요 사태’ 등으로 규정해 왜곡·폄하라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당은 이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하기 위해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 제명을 위한 절차인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될 행위를 이 의원이 자행했다”며 “이 의원은 당장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의 공개 비판도 이어졌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의 포럼은)역사적 진실을 훼손하고 민주공화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이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에도 나서기를 바란다. 나서지 않으면 저희가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어제 국회에서 역사 쿠데타가 자행됐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의원의 개인 일탈”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점식 원내대표가 토론회 개최 전에 취소를 요청했는데 토론회가 강행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으로 보호받는 사건에 대해서는 어떤 토론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가”라며 “5·18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포럼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
與, ‘5·18 재조명 포럼’ 이진숙 제명 결의안 제출…“의원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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