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작기소 사례 발표회’ 추진…국감 뒤로 미룬 특검법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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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6.4.14/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에서 ‘조작기소 보고회’를 추진한다. 4월 활동을 마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범여권 위원들이 모여 조작기소 사례를 발표하겠다는 것.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들과 관련한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조작기소 특검법) 처리에 재시동을 걸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국조특위에서 활동했던 전용기 최고위원은 15일 “이러이러한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조작기소 특검을 도입해서 책임을 물어야 된다. 그게 검찰 개혁의 완성이라는 내용들을 국민께 상세히 설명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보고회에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도 초청할 예정이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저희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지거나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했다.이를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감 뒤 특검법 처리 여론을 조성하려는 ‘빌드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 말 지도부는 민생·정책 국감을 이유로 특검법 논의를 국감 뒤로 미뤘다. 이에 국조특위 위원들은 국감 전주인 2일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열려다 취소하기도 했다.이에 조작기소 보고회를 계기로 민주당이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도부 당직을 맡은 한 의원은 “이미 처리가 많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했다. 다만 원내 핵심 당직을 맡은 한 의원은 “특검법 추진 여부와 시점은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며 “국감 이후에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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