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DMZ 폭발, 北지뢰 가능성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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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7일만에 중간조사 결과 발표 부상 장병 옷 등에 北지뢰 성분 “2발 폭발… 아군지뢰 아닌 것 확실 작년 9월 매설 추정지서 10m 지점… 매설 최종 확인땐 北에 모든 책임” 양진혁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사고 당시 장병들의 방탄 조끼와 방탄 헬멧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현장조사를 토대로 종합 판단한 결과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군은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의도적으로 매설한 것인지, 과거 매설됐거나 유실된 지뢰인지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해 군이 28일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부상 장병의 의복장구에서 채취한 화약흔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에서도 북한군 지뢰를 뒷받침하는 성분과 이물질이 발견됐다. 2015년 북한 목함지뢰 도발 이후 11년 만에 또다시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우리 군 장병이 북한군 지뢰로 발목 절단 등 중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한 것. 군 안팎에선 북한의 고의적 매설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 현장조사 결과와 국과수의 감정 결과 등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폭발 사건 발생 7일 만이다. 합동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은 “현장에서 식별된 폭발 지점 화구 및 화염 형태 진술,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 등을 고려해 폭발 원인은 아군 지뢰가 아닌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부상 장병의 의복 장구류에서 채취한 화약흔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의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2발의 지뢰가 폭발했고, 1차 폭발 지점에서 1m 떨어진 곳에서 공병요원이 5∼10cm 땅 아래 매설된 북한군 수지반보병 대인지뢰 물체를 식별했다는 진술도 있었다고 한다. 수지 반보병 지뢰는 외형이 목함지뢰와 유사하지만 플라스틱(수지) 재질로 만든 대인지뢰로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 중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또 지뢰 폭발 위치는 MDL 남쪽 10여 m 지점이고, 최근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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