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MDL 남쪽으로 평균 20m 침범해 지뢰지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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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지뢰 최종 조사 발표] 北, 하루 최대 7000명 ‘요새화’ 투입… 매일 순찰하며 40여차례 침범 반복 일부선 MDL 이남에 철책선 설치도 軍 “MDL 넘은 모든 지뢰 제거할 것”… 보복 예고한 北, 도발수위 높일수도 北 매설 지뢰 폭파 합동참모본부가 5일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 군이 지난달 2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지뢰를 폭파해 제거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가 촬영한 북한군 매설 지뢰 폭발 영상. 합동참모본부 제공 군은 5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건의 ‘주범’이 북한이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북한이 지뢰를 매설한 ‘지뢰지대’가 수 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 지뢰지대는 평균적으로 MDL을 남쪽으로 20m가량 침범하고 있다고 군은 발표했다. 북한이 2024년부터 진행한 ‘국경선 요새화’ 작업 과정에서 MDL을 침범해 동시다발적으로 지뢰지대를 조성한 사실을 공개한 것. 또 일부 지역에선 북한이 MDL 이남에 철책선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향후 유엔군사령부와 공동 확인 작업을 예고하면서 북한이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MDL 이남에 묻은 북한 지뢰 제거 작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DL 이남 北 지뢰지대 25사단 외 여러 곳 5일 합참이 공개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인근 작업 개념도와 동부전선 MDL 침범 사례.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성윤 합참 정보분석처장(육군 준장)은 이날 최종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MDL 이남에서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은 수개소가 식별되고 있다”며 “전체 MDL 구간 중 침범 구간의 폭은 지역별로 상이하고, 평균 20여 m 침범했다”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은 “25사단 외 MDL 이남 여러 곳에서 지형 변화 등 지뢰 매설 정황이 뚜렷하다”며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 과정에서 매설한 걸로 보고 있다”고 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 말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2024년 4월부터 지뢰 매설과 철책 설치 등 국경선 요새화 작업에 착수했다. 올 3월부터 MDL 전 구간으로 작업이 확대됐고, 올해 들어 하루 평균 최대 7000여 명을 투입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한반도 동서를 가로지르는 MDL 250km를 국경화하기 위해 북한은 수풀을 제거하는 불모지 조성을 마무리한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철책과 지뢰지대 및 전술도로는 40∼60%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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