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첫 시험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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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설 지뢰-미사일 도발에 대응 참관한 李 “스스로 안보 확보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우리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의 최초 시험발사를 참관하며 박수 치고 있다. 2026.10.8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군 당국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첫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 정부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한 사건 이후 군사적 상응 조치를 검토해 온 가운데 첨단 무기 과시로 대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지뢰 폭발에 대한 사과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미사일 무력 도발에 나선 지 5일 만이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HGV)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미사일은 이날 충남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 인근 해상 고정 바지에서 발사돼 서해로 수백 km 비행한 뒤 목표 지점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시험 발사 성공을 보고받고 “우리의 안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실전 배치해 국민들이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GV는 추진체를 이용해 대기권 상층부까지 가속 상승한 뒤 추진체와 분리되며 하강할 때 중력가속도를 이용해 마하 5(음속의 5배) 이상의 속도로 활공 비행하는 방식이다. 군 당국은 201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탄도미사일 기반 HGV와 ‘스크램제트(scramjet)’ 등 엔진 추진을 통해 발사되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HCM) 등 ‘투 트랙’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예측이 불가능한 비행 궤적과 압도적 비행 속도를 갖고 있어 유사시 주요 전략 목표를 기습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만큼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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