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크라, 먼저 비공개 요구해놓고 거짓 발표” 공식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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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포로 송환 공개 놓고 외교 마찰 靑, 李 귀국 140분뒤 한밤 입장문… 외교부는 우크라 대사대리 초치 민주 “사과 안하면 지원 재검토” 국힘 “지나치게 北 핀잔 의식해”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 2026.09.21 서울=뉴시스 청와대가 27일 심야 입장문을 내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북한군 병사 2명이 최근 한국으로 송환된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외교부는 28일 박윤주 1차관이 안드리 베시킨 주한 우크라이나대사 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야당이 정부의 북한군 송환 비공개 방침을 두고 ‘북한 눈치 보기’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이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靑 “우크라 측 거짓 사실 발표로 신뢰 훼손” 청와대는 27일 오후 11시 15분경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 명의로 양국의 비공개 합의 상황 등을 담은 1000자 분량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이 5박 7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와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약 2시간 20분 만에 입장문을 낸 것이다. 성 수석은 입장문에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동안 우리 측과 수차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포로 송환 문제를 협의하며 ‘한국 송환 시 다수의 자국 포로들과 교환할 기회를 포기했다는 국내 비난 여론이 있을 수 있는 등 매우 민감한 사안이니 한국 송환 사실을 비공개하자’며 보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측 역시 포로 당사자와 가족들의 안전 문제와 외교 안보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비공개에 합의하고 송환 절차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구체적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유엔총회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을 통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전격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외교당국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양측 간 비공개 처리 합의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양국은 문서가 아닌 구두로 포로 송환 사실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24일 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유감을 표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비공개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선 “국내에서는 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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