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르헨 광물협력… 李, 남미외교 마무리

9 hours ago 7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 갖고 韓-메르코수르 무역협상 재개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칠레는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등을 포함한 통상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티아고=뉴스1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무역 협상 재개 문제를 논의했다. 한국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은 22년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핵심 광물, 에너지, 식량 등 3대 경제 안보 자원을 갖춘 아르헨티나와의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한 협력도 요청했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함께 메르코수르의 핵심 회원국으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협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국가”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12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발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데 이어 밀레이 대통령에게도 협조를 당부한 것이다. ‘남미의 유럽연합(EU)’이라 불리는 메르코수르에는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18년 첫 협상을 시작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농축산물, 제조업 분야 추가 개방 등에 대한 이견으로 2021년 이후 5년째 후속 논의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밀레이 대통령과 이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세계 4위의 리튬 매장국인 아르헨티나와 손잡고 글로벌 리튬 공급망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브라질을 시작으로, 세계 1위 구리 생산국·리튬 매장국인 칠레,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2위인 아르헨티나와의 연쇄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은 전날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다”면서 “우리는 핵심 광물 협력을 바로 그런 것으로 이해한다”며 협력 의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