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에이스 12K' 괴력투에 대만도 발칵! 타자들 멘붕 "도대체 어디서 공이 튀어나와? 하현승, 직구는 어렵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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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U-18 대표팀이 4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동의대와 최종 평가전을 가졌다. 대표팀 선발 하현승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7일 대만전을 마친 하현승. /사진=공동취재단한국 야구 18세 이하(U-18) 국가대표팀이 '난적' 대만을 꺾고 대회 첫판을 기분 좋은 셧아웃 승리로 장식했다. '슈퍼 좌완' 하현승(18·부산고등학교)의 압도적인 탈삼진 쇼에 대만 열도 전체가 충격과 침묵에 휩싸였다.하현승은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안았다. 한국이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경기 직후 대만 야구계는 12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무기력하게 완봉패를 당한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대만 유력 스포츠 매체 '웨이라이 스포츠'는 경기 후 대만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타자들의 반응을 집중 조명하며 당혹감을 전했다. 웨이라이 스포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기 직후 대만 양샤오청 감독은 "타자들에게 패스트볼을 집중적으로 노리라고 지시했지만 변화구에 계속 낚였다"며 "선수들이 하현승의 투구 폼에서 나오는 직구와 변화구의 릴리스 포인트, 궤적이 겹치는 '터널링' 효과가 너무나 뛰어나 도저히 구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고 털어놨다.하현승을 상대로 유일하게 장타(3루타)를 쳤던 대만 대표팀 주장 장이안 역시 웨이라이 스포츠를 통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이안은 하현승의 투구에 대해 "영상으로 볼 땐 구속이 엄청 빨라 보였지만, 실제로 타석에 서보니 릴리스 포인트가 앞쪽에 형성되어 타격 타이밍을 앞에 두면 직구는 생각만큼 치기 어렵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직구와 슬라이더 궤적이 정말 똑같았고 체인지업까지 섞여 들어오니 타자들이 너무 급해졌다. 뻔히 알면서도 변화구에 연신 방망이가 헛돌았다"며 패배를 시인했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맞대결 전적이 슈퍼라운드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만큼, 까다로운 홈팀 대만을 상대로 값진 '1승'을 선점하며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이날 하현승의 투구는 그야말로 괴력투였다. 1회말 대만 리드오프 후천루이에게 초구 152km 직구를 뿌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위기도 있었다. 1회말 2사 후 3번 타자 장이안에게 150km 직구를 통타당해 우익수 키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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