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도 우주에 데이터센터 띄운다···국산 AI반도체·태양전지 우주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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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상 데이터센터는 구축하는데 전력·냉각수·부지·민원·규제 등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 중국 등 우주강국이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서둘러 대응을 해야 합니다.” K우주 데이터센터 단계별 개발 전략 및 국내 AI 추론용 반도체 활용 방안 (그래픽=김일환 기자)이춘우 K-문샷 프로젝트 우주 분야 총괄관리자(프로그램디렉터)는 최근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문샷프로젝트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국산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과 우주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탐사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춘우 PD는 지난 5월 27일 K-문샷 프로젝트 12개 미션 총괄 PD로 임명된 이후,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로드맵 수립을 이끌어 왔다. 이춘우 PD는 “2028년까지 100kg급 소형 우주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누리호 7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보낼 계획”이라며 “국산 AI 반도체와 태양전지를 우주에서 실증해 산업계 성장에 도움을 주고, 2035년까지 단계별로 소·중·대형 우주데이터센터를 개발해 민간주도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춘우 K-문샷 프로젝트 우주 분야 총괄관리자(PD).(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지상데이터센터 구축 한계로 우주데이터 센터 급부상 최근 AI 연산 수요 급증에 따라 지상AI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지만 생성형AI 활용 등으로 전력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지상데이터센터는 전력부족, 냉각 한계, 공간 문제, 법적 규제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춘우 PD는 “싱가포르·아일랜드·네덜란드·독일 등 해외에서는 이미 지상 데이터센터 설비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력·냉각수 인프라가 원활하지 않으면 데이터센터는 한순간에 멈출 수 있고, 반도체 공장처럼 입지 조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이같은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24시간 태양광 발전(전력 무한 공급)부터 우주 극저온 환경 활용에 따른 냉각 비용 감소, 모듈형 위성 추가로 공간 확장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우주에서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지상으로의 데이터 저장과 처리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이나 시간도 줄일 수 있다. 가령 기존에는 지상국 오퍼레이터가 위성 촬영 명령을 내리고, 수테라바이트 데이터를 받아 사람이 수시간~수일 분석했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궤도상에서 AI가 분석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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