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키워드는 '알파 쉽'"

2 hours ago 2

'트렌드 코리아 2027' 출간 간담회범용화한 AI, 과잉형 권태 속 대응 방안 제시휴먼엣지·안목자본·해봄경제 등 직접경험 무게“의미 있는 아날로그 경험 몰입해 안목 키워야” 등록 2026-10-01 오전 5:00:06 수정 2026-10-01 오전 5:00:06 가 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내년 슬로건 ‘알파 쉽’(ALPHA SHEEP)처럼 시류와 알고리즘에 휩쓸리지 말고, 무리에서 먼저 뛰쳐나와 자신의 생각을 실행하는 첫 번째 양이 돼야 합니다.”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27’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소비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미래의창)매년 한국의 소비 키워드를 제시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27’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2027년은 너무 많은 정보의 자극과 지나치게 바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과잉형 권태가 특징인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과잉형 권태사회 속 우두머리 양으로 거듭나야” 이날 김 교수가 제시한 ‘2027년 10대 소비트렌드’는 △권태사회 △라이프 ROI(투자수익률) △폼팩터 시프트 △해봄경제 △저장인류 △바이브 워킹 △리:텐션 전략 △휴먼엣지 △하프시그널 △안목자본 등이다. 이를 하나로 엮은 키워드로는 내년 양띠의 해에서 착안한 ‘알파 쉽’(ALPHA SHEEP)이다. 알파는 그리스어 첫 글자로 최초·시작의 의미다. 양은 항상 무리 지어 다니고 순응적이어서 주체성이 부족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김 교수는 “‘알파 쉽’은 양떼처럼 시류에 순응해 휩쓸리기보다는, 무리에서 뛰쳐나와 자기 생각을 실행하는 존재가 되자는 뜻”이라며 “인간도 인공지능(AI) 환경 하에서 주체성을 갖기 더 어려운 시대가 된 만큼 우두머리 양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핵심 키워드로는 ‘권태사회’를 꼽았다. 범용화한 AI가 인간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지만, 그만큼 우리는 더 여유 있고 더 재미있어졌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키워드다. 더 바쁜데 단조롭고, 자극이 많지만 권태로운 현대인의 삶을 묘사한다. AI를 내년 키워드에 넣지는 않았다. 김 명예교수는 “스마트폰이 어느 순간 특별한 신기술이 아닌 일상의 필수품이 된 것처럼 AI도 범용재가 된 현실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난도|452쪽|미래의창(사진=미래의창)올해와 달리 내년 키워드서 사라진 AI 1...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