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선 32만원-日선 13만원, ‘스시자로’ 불법 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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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등 관심 커지자 올 상반기 불법 반입 적발 4155건 이미 작년 연간 1189건의 3.5배 “처방없이 투약 부작용 우려” 지적… “국내 약값 비싸 조정 필요” 의견도 ⟪“싼맛에” 비만약 불법 반입 급증최근 해외에서 마운자로,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직접 사 오거나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비만치료제 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4155건으로 지난해 연간 적발 건수의 3.5배에 달했다. 일본은 정부가 이 약품들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지정 관리해 한국보다 약값이 저렴하다. 비만 치료 목적은 일본도 건강보험 대상이 아니지만, 비급여 단가도 보험 약값 영향을 받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 전문가들은 의약품 직구의 경우 부작용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어렵고, 유통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마운자로 2.5mg 4주분을 1만5000엔(약 13만 원)에 샀어요.” 최근 마운자로 이용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현지 병원에서 마운자로를 처방받은 뒤 “직접 들고 왔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국내에서 같은 용량의 4주분이 32만 원이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값이다. 올해 들어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값싼 해외에서 반입하려는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남용과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비만치료제의 국내 반입을 막고 있지만, 국내외 가격 차이를 줄여 소비자 부담을 줄이려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비만치료제 불법 반입 올해 4155건 적발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국내로 불법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415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적발 건수(1189건)의 3.5배다. 2024년 4건에 불과했던 적발 건수는 지난해 1000건을 넘어선 데 이어 올 들어 반년 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일반 의약품처럼 본인이 사용하기 위한 이유라고 해도 해외에서 자유롭게 들여올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들 제품을 관세청에 ‘유해 의약품’으로 통보해 별도의 추천서 등 수입 요건을 갖추지 않은 개인 직접 구매나 여행자 휴대 반입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발되면 폐기되고, 고의성이나 신고 위반 여부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규제에도 해외 구매 방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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