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유조선, UAE 지르쿠서 200만배럴 선적뒤 푸자이라 하역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선박 추적 전문업체 케플러(Kpler)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유조선 3척이 위치 추적 장치를 끄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는 장금상선의 VLCC인 ‘바스라 에너지’가 포함됐다.
바스라 에너지는 1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아부다비석유회사(ADNOC)가 운영하는 지르쿠 원유 수출터미널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했다. 이후 6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 8일 UAE 푸자이라 원유 수출터미널에 화물을 하역했다.
바스라 에너지를 어느 업체가 용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장금상선 측에 관련 논평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장금상선의 유조선 외에도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I’과 ‘키아라 M’ 등의 VLCC가 각각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상태로 1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I은 지난달 17일 이라크에서 원유를 실은 뒤 최소 두 차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으나 이번에 빠져나가게 됐다. 베트남 응이선 정유석유화학 단지에 화물을 내릴 예정이다.
산마리노 선적인 키아라 M의 행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배는 마셜제도에 등록된 법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에 있는 회사가 관리한다.로이터통신은 이들 유조선 세 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두고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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