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막히자 ‘사장님’ 모시기…카뱅·케뱅, SOHO 금융 격돌

1 week ago 13

금융 > 은행 가계대출 막히자 ‘사장님’ 모시기…카뱅·케뱅, SOHO 금융 격돌 연합뉴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쟁 무대도 바뀌고 있다. 그동안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개인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이제는 개인사업자(SOHO) 금융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5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3280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도 1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카카오뱅크의 강점은 2763만명의 고객에 기반한 플랫폼 경쟁력이다. 상반기 비이자 수익은 5895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36%를 차지했고, 체크카드 결제 규모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비교 서비스 실행액도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2분기 말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에 달한다.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개인사업자 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할 기반도 넓어졌다. 이미 확보한 고객을 개인사업자 금융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카카오뱅크의 강점으로 꼽힌다.실제 개인사업자 금융은 카카오뱅크의 여신 성장도 이끌고 있다. 상반기 총 여신 잔액 순증액 가운데 절반가량(48%)은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3조6870억원까지 늘었다.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부동산 담보대출 대환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공동대출을 통해 기업금융 영역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성장 속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6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일시적으로 반영됐던 대출채권 매각이익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7.3% 급증했다.특히 개인사업자 여신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 2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8.7% 증가했다. 전체 여신 잔액도 1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늘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20.02%를 기록해 개인사업자와 기업대출을 확대할 수 있는 자본 여력 역시 갖췄다.개인사업자 금융상품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의 담보 대상을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까지 넓혔고, 내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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