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공항도시’, 물길 잇고 공원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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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도시 지정안 등 주민공람 부산시 개발계획서 핵심 수로-공원 바닷물 막힌 동선마을 방조제 트고 호수공원-보행공원 등도 조성 예정 내달 7, 8일 주민 설명회 열기로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말 착동 될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 가덕도신공항 주변에 조성되는 공항복합도시의 밑그림이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국제공항을 내세워 기업 유치와 투자를 활발히 이끌어내는 동시에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다음 달 7일 부산 강서구청 구민홀, 8일 창원 진해구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주민공람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듣는 절차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은 부산시와 강서구청,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창원시와 진해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가 마련한 개발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로와 공원이다. 현재 가덕도 동선마을 일대는 동선방조제로 바닷물의 흐름이 막혀 있다. 시는 개발 과정에서 방조제에 새 수로를 만들어 끊긴 물길을 다시 연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로 주변에는 호수공원을 조성한다. 집중호우 때 빗물을 저장하는 방재 기능을 갖추면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도시를 동서와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보행공원도 조성한다. 주요 시설과 공원, 보행로를 연결해 차량 없이도 도시 내부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수로와 녹지, 보행축을 도시 공간의 중심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공항 주변에 도로와 건물만 들어서는 기존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뒤,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과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하는 것이 목표다. 지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토지 보상 등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공항복합도시 개발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일정과도 연계된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컨소시엄은 기본설계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설계는 다음 달 초 제출된다. 우선시공분은 대규모 조성 공사를 위해 우선 근로자 숙소와 진입도로,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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