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쓰고 워터파크 女탈의실서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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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뉴시스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의 여자 탈의실에 가발을 쓰고 들어가 이용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소형 촬영 장비 등으로 여성 이용객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당시 가발을 쓰고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운 외형으로 꾸민 뒤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경 여자 탈의실을 돌아다니다 한 이용객의 의심을 샀다. 이후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남성의 도주 경로를 추적해 약 3주 만인 21일 서울 소재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남성의 자택에서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와 소형 촬영 장비, 불법 촬영물을 옮겨 둔 저장매체 등을 압수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명이다. 다만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의 유포 여부 등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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