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자 73.7% “과세 반대”… 제도 보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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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전문 리서치 및 자문사 타이거리서치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2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타이거리서치 제공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상자산 과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3.7%로 집계됐다. 현행 과세안을 예정대로 시행하기보다 유예하거나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과세 반대 응답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나왔다.웹3 전문 리서치 및 자문사 타이거리서치는 23일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2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타이거리서치가 주관하고 여론조사기관 피앰아이가 수행했다.조사에서는 과세에 앞서 투자자 보호 체계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과세에 반대한 응답자 가운데 51.5%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이 보완되면 과세를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과세 시행 이후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투자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69.7%였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73.1%로 집계됐다.타이거리서치는 이를 토대로 국내 3대 거래소의 연간 거래대금이 2026년 약 860조 원에서 2027년 약 602조 원으로 30.0% 감소하고, 매출은 약 1조330억 원에서 7282억 원으로 29.5%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디지털자산 과세 시점을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 이후로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국가 간 디지털자산 거래 정보 교환체계(CARF)의 첫 자료 교환이 2027년에 이뤄지는 점 등을 들어 과세 인프라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실 이월공제와 취득가액 산정 기준 등을 보완하고 투자자 보호와 사업자 책임 등을 정비한 뒤 과세를 시행하자는 취지다.민 의원은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동의한다”면서도 “원칙대로 과세하려면 공정하게 걷을 수 있는 기반부터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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