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요구’ 이화영, 李정부 출범후 ‘1일 1회’꼴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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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간 454차례…송영길 등 찾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2025.10.14 뉴스1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6개월간 총 454차례 외부와 접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28.3번으로, 하루 한 번 꼴로 외부인을 만난 셈이다.8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정부 출범 시점인 2025년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일반 접견 81건, 변호인 접견 353건, 장소변경접견 20건 등 모두 454차례 접견했다. 같은 기간 주고받은 서신은 172차례로, 발신은 21차례, 수신은 151차례다.이 중 ‘장소변경접견’은 가림막 등 접촉 차단 시설이 없는 장소에서 하는 접견으로 ‘단독 접견’ 또는 ‘특별면회’로도 불린다. 주로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일반 접견실에서 겪는 불편을 덜기 위한 절차지만 민감한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변호인 접견에도 활용된다. 이 전 지사의 경우 이재명 정부 출범 전에는 장소변경접견이 없는 달이 더 많았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2025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거의 매달 2~3차례 이뤄졌다.여권에선 대표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이 전 부지사를 면회했다. 송 의원은 지난달 23일 이 전 부지사를 접견했다고 소셜미디어(SNS)에 밝히면서 “대북송금특검조작 수사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조속한 조작기소 특검이 필요함을 다시 느꼈다”고 설명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접견 증가가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움직임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올해 2월 원내 모임인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을 구성했고, 3월에는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의 줄면회로도 ‘시한폭탄 이화영’의 입을 영원히 막을 수는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풀어주자니 ‘공범 인증’, 가둬두자니 폭로가 두려운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부지사 측 김광민 변호사는 전날 여권 측에 가석방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하며 “가석방이 불발되면 대응책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에도 “대북송금이 조작이면 당장 석방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공세를 폈다.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된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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