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방출량 급증'… 日, 규슈 소재 활화산 경계 '상향'

6 hours ago 4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일본 남서부 규슈의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경계에 있는 활화산 기리시마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신모에다케(新燃岳)의 화산 분화 경계 단계가 상향 조정됐다.

23일 일본 기상청은 전날 분화한 신모에다케를 조사한 결과 화산 가스 방출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분화 경계 단계를 화구 주변 진입 규제인 '2단계'에서 입산 규제인 '3단계'로 높였다고 덧붙였다.

분화 경계 단계는 1∼5단계로 분류된다. 4단계는 고령자 피난이 권고되며 5단계는 인근 지역 전체 주민에 대한 피난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지난해 3월에도 신모에다케의 분화 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가 5월에 2단계로 되돌린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