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부터 발전소까지 20년…SKI E&S, 글로벌 LNG 플레이어 도약 시동

17 hours ago 6

2006년 광양발전소서 LNG 직도입 시작바로사 가스전 상업 가동으로 밸류체인 완성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베트남 뀐랍으로 시장 확장 등록 2026-09-30 오후 3:16:47 수정 2026-09-30 오후 3:16:47 가 가 [다윈(호주)=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600만t 규모의 밸류체인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LNG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강륜권 SK이노베이션 E&S 경영기획실장은 호주 다윈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회사의 LNG 사업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600만t은 SK이노베이션 E&S가 자체 가스전과 장기계약을 통해 전 세계에서 확보한 연간 LNG 공급원 규모다. 올해 바로사 가스전의 상업 생산으로 가스전부터 발전소까지 잇는 밸류체인을 완성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 ◇10년새 2배씩 성장…흔들리는 수요·공급처 SK이노베이션 E&S는 글로벌 LNG 시장의 성장과 수급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며 LNG 밸류체인의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우선 글로벌 LNG 시장은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LNG 시장은 2000년대 초 약 1억t에서 2010년대 약 2억t, 2023년 기준으로는 약 4억t 규모로 커졌다. 앞으로 10~15년 안에 8억t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 실장은 “LNG는 화석연료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수요와 공급 지형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 일본·한국·대만이 이끌던 아시아 LNG 수요는 이제 중국이 최대 LNG 최대 수입국 자리를 다툴 만큼 커졌다. 동남아·인도 등 신흥 수요처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력 수요도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공급 측면에서는 호주의 신규 프로젝트가 핵심 공급처로 부상한 데 이어 최근에는 셰일가스를 앞세운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최종투자결정(FID)을 앞둔 미국 프로젝트만 합쳐도 1억t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동 분쟁까지 겹치며 공급 불확실성도 커졌다. 강 실장은 “수요처와 공급처 모두 다변화되면서 구조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년 걸쳐 쌓은 ‘가스전~발전소’ 밸류체인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20년간 LNG 밸류체인을 통합하며 이 가튼 상황에 대비했다. LNG 밸류체인은 업스트림(생산·소싱) → 미드스트림(운송·하역)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