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하나에 팀이 흔들리면 안돼" 류지현 확고한 철학, 목표는 '지속 가능한 강팀 만들기'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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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감독에서 한화이글스 새 수장이 된 류지현 감독이 1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첫선을 보이고 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류지현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고 싶다."한화 이글스 제15대 사령탑 류지현(55) 감독의 취임 일성이다. '만년 꼴찌팀'이라는 수식어보다 지난해 2위팀으로서 기대감이 더 높아진 만큼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 제15대 류지현 감독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한화는 류 감독과 지난 13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김경문(68) 감독과 손혁 단장(53)과 계약 기간 만료 후 자연스레 작별하면서 석장현(52) 단장을 구단 최초 내부 승격시키는 동시에 류 감독을 선임했다.박종태 대표이사, 석장현 단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유니폼 수여식, 꽃다발 전달식이 이어졌다. 다음으로는 주장 채은성과 대표 선수 류현진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함께 악수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국가대표감독에서 한화이글스 새 수장이 된 류지현 감독이 1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그라운드에 나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류지현 감독은 "설레는 마음으로 대전에 내려왔다. 관심 있던 구단이다. 명문 구단에서 보낸 제안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감독으로 책임감 다하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화는 지난 10일 최종전을 치르자마자 계약 기간이 만료된 김경문 감독, 손혁 단장과 작별을 고했다. 이어 13일 류지현 감독과 함께 석장현 단장을 동시 선임했다. 일찌감치 감독 교체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한화와 접촉하게 된 것일까.류 감독은 "첫 연락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돌아와서 그 다음날(9월 29일)이었다 그땐 전체적인 의사 정도를 묻는 등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두 번째는 한화의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10일) 이후에 만났을 때 구체적인 얘기 나눴고 13일 계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치르기도 전에 새로운 팀의 지휘봉을 맡게 됐다.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건 이미 한화 사령탑에 대한 마음을 한 켠에 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류 감독은 "저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제안) 이전부터 하고 있었다. 저는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관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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