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급매 늘었는데…“살 사람이 없다” 토허 신청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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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110건→67건…서울도 22.5% 감소 서울 7월 첫째 주부터 4주 연속 하락세 매물 늘었지만 대출 규제에 매수 위축 ⓒ뉴시스 고가주택 세 부담을 강화한 세제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물은 늘었지만 매수세는 여전히 잠잠하다. 강남3구의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7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줄며 지난주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11일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8월 첫째 주 강남3구의 토지거래계약허가 신청은 총 67건으로 집계됐다. 전주(110건)보다 39.1% 줄어든 수치다.같은 기간 서울 전체 토지거래허가 신청도 991건에서 768건으로 22.5% 감소했다. 직전 4주 평균과 비교하면 서울은 35.4%, 강남3구는 46.6% 줄었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부동산을 매매하려면 계약에 앞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신청은 이후 계약 체결과 실거래 신고로 이어지는 만큼, 시장의 매수 움직임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활용된다.8월 첫째 주 서울과 강남3구의 신청 건수는 2월 설 연휴 주간(538건, 40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낮았다. 설 연휴 주간은 평일 업무일이 이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셈이다.서울의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일몰을 앞둔 5월 첫째 주 3279건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바로 다음 주 1548건으로 52.8% 급감했다. 강남3구 역시 같은 기간 556건에서 214건으로 61.5% 줄었다.일몰 직후 급감한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6월 정부가 ‘세 낀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며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7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서울 전체 신청은 7월 첫째 주 1435건에서 1180건, 1149건, 991건, 768건으로 4주 연속으로 줄었다. 한 달 새 667건이 빠지며 46.5% 감소한 것이다. 강남3구 신청도 같은 기간 146건에서 67건으로 54.1% 줄었다.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매도 물량은 늘었지만 매수 움직임은 오히려 위축됐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아파트 매물은 2107건 늘었고, 이 가운데 강남3구에서만 1065건이 증가했다.같은 기간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서울이 22.5%, 강남3구가 39.1% 감소했다. 세 부담을 우려한 집주인들은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이를 받아낼 매수층은 늘지 않으면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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