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최성원·김영원 등 PBA 우승후보, 무난히 6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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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19 오전 9:05:17

    수정 2025-06-19 오전 9:05:1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동궁(SK렌터카), 김영원(하림),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 PBA 국내 강자들이 64강에 안착했다.

강동궁. 사진=PBA
최성원. 사진=PBA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PBA 128강 일정이 마무리됐다.

강동궁과 최성원은 각각 조좌호와 정성윤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으며, 김영원은 윤균호를 3-0으로 완파했다. 이충복은 승부치기 끝에 신주현을 제압했다.

지난 시즌 PBA 대상에 빛나는 강동궁은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조좌호를 상대했다. 1세트에 하이런 13점을 앞세워 15-6(3이닝)으로 이긴데 이어, 2세트에는 접전 끝에 15-13(8이닝)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15-7(4이닝)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영건 신드롬’의 주역 김영원은 윤균호를 맞아 1세트와 2세트를 접전 끝에 15-12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감을 잡은 김영원은 3세트에 15-4(9이닝)로 완승을 거두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성원은 정성윤과 128강전서 세트스코어 1-1 박빙의 상황에서 3세트를 15-9(11이닝), 4세트를 15-0(3이닝)로 이겼다.

이충복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신주현과 맞대결서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3세트에 하이런 10점을 올리며 15-1(3이닝)로 이긴데 이어 4세트에도 8점 장타를 기록하며 15-3(4이닝)으로 승리, 승부치기로 경기를 끌고갔다.

선공인 신주현이 공격에 실패했고, 이충복이 침착하게 뱅크샷을 성공해 6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 외인 강자들도 나란히 64강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이길수를 상대로 0-3으로 완패하며 시즌 개막전 128강전에서 탈락했다.

이날 함께 열린 LPBA 32강 2일차 일정에선 차유람(휴온스)이 김명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우경(에스와이)는 임정숙(크라운해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은 한지은(에스와이)를 3-1로 제쳤다.

이밖에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권발해(에스와이) 이신영(휴온스)도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대회 5일차인 19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 일정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다섯 번에 나눠 PBA 64강이 펼쳐지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32강이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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