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맞나?…6월 한 번 빼고 모두 위닝시리즈, ‘버티기’ 나섰던 KIA, 잇몸으로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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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6월에 남아 있는 경기를 잘 버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범호(44) KIA 타이거즈 감독은 6월 중순 부상자가 많아지자 버티기에 나섰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남은 약 한 달여를 잘 견딘다면, 후반기 반격할 기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KIA는 현재 김도규와 황동하(이상 투수), 김도영과 김선빈, 윤도현(이상 내야수), 나성범과 박정우(이상 외야수)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이들 모두 1군 멤버로 최소 전반기에 돌아올 수 없다. 지금 시기를 잘 버텨야 한다.

이 감독은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윤도현마저 이탈하자 “(부상자들이 복귀할)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는 어떻게든 준비를 잘해서 경기해야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 감독의 걱정은 기우였다. KIA는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이달 승률 1·2위를 다툴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팀은 지난달 하위권 추락도 걱정해야 했지만, 이달 들어 반등을 이뤄내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이 감독은 위기 속에서도 대체 요원들에게 신뢰를 보였다. “새롭게 올라오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선수들도 이에 보답하고 있다.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마운드에서는 지난달 1군 데뷔한 성영탁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안정적인 제구와 변화구 구사로 추격조부터 시작해 서서히 출전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내야수 김규성과 외야수 김호령은 길었던 백업 생활을 벗어나려는 듯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규성은 내야진 줄부상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빼어난 타격 능력으로 보탬이 되고 있다. 김호령은 타격에서 아쉬움을 딛고 팀 내 득점권 타율 상위권에 오르며 해결사로 떠올랐다.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여기에 핵심 요원인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김도현(이상 투수)과 외야수 최형우는 여전히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윤영철과 조상우(이상 투수), 내야수 박찬호도 페이스를 끌어올려 힘을 보태고 있다.

KIA는 전반기 남은 기간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려 한다. 중위권 싸움에서 처지지 않는다면, 부상자가 돌아올 후반기 치고 나갈 수 있다는 그림이다.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부상자 속출로 6월 중순부터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치른 5번의 시리즈 중 4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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