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또다시 '단비'…오봉저수지 저수율 4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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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원 강릉지역 상수원 오봉저수지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강원 강릉지역 상수원 오봉저수지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강릉 주 식수원 일대에 80㎜ 안팎의 단비가 다시 내리면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40%를 앞두고 있다.

20일 강원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오봉저수지 인근의 강수량은 닭목재 80㎜, 왕산 76.5㎜, 도마 69.0㎜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저수율도 상승하는 중이다.

농촌용수 종합정보시스템을 보면 오전 8시30분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36%로 전날(28.1%)보다 7.9%포인트 올랐다.

지난 12일 최저 저수율(11.6%)를 찍은 이후 8일 만에 24.4%포인트 오른 셈이다.

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같은 시간 기준 강원 내륙의 강수량은 원주 신림 100.5㎜, 횡성 강림 92.0㎜, 홍천 대곡초 86.5㎜ 등이다. 삼척 원덕 92.5㎜, 동해 81.6㎜, 삼척 76.5㎜, 강릉 70.8㎜ 등을 기록했다.

삼척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삼척 오저와 태백 철암동의 강수량은 각각 89.0㎜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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