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사의로 與서울시장 후보군도 다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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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이날 강 비서실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2기 개각 장관 2명이 낙마하는 등 인사 책임론이 분출하자 본인의 거취를 결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9.21 ⓒ 뉴스1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53)이 8·30 개각 책임론으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강 실장은 김민석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수첩 메모에 이름이 등장한 지 약 2주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되면서 잠재적인 서울시장 후보 카드로 거론될 여지가 커졌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여론조사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이미 내년 4월 재선거를 기정사실화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에 강 실장을 비롯한 서울시장 후보군의 눈치 싸움이 조기 점화할 가능성이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면 지난해 6월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맡은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된다. 강 실장은 충남 아산을 지역구 국회의원 3선을 지내던 중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의원직을 사퇴했다. 사의가 수용되면 사실상 야인이 되는 것. 이에 본인 의지만 있다면 서울시장 선거도 조기에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다만 강 실장이 ‘명예로운 퇴진’을 한 게 아니라 ‘인사 참사’ 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만큼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동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강 실장은 지난해 말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서울시장 후보로 차출설이 나온 바 있다. 강 실장은 충청 기반이지만 수도권 정서와 맞는 이미지라는 평가가 있기 때문. 다만 정원오 당시 성동구청장이 사실상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후보로 등장해 대세를 형성하면서 차출설이 수그러들었다.이런 가운데 강 실장은 9일 국회 본회의장 카메라에 포착된 김 대표의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재등장했다. 김 대표는 수첩에 강 실장 외에도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청래 전 대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써놨다고 밝혔다. 또 사진엔 찍히지 않았지만 부동산 전문가인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김진애 전 의원(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이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당내에선 6·3 지방선거 경선에 나섰던 박주민 전현희 서영교 의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등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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