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는 같은 지구 경쟁팀에게 두 번이나 스윕당한 것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아다메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2-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같은 팀에게 두 차례나 스윕당했다. 당황스럽다”며 심정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 애리조나와 여섯 번의 대결을 모두 졌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애리조나를 상대로 이렇게 된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다. 한 팀을 상대로 시즌 첫 여섯 경기에서 모두 패한 것은 201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로 7연패 기록한 이후 최초다.
“솔직히 저 팀을 이기기가 정말 힘들다”며 말을 이은 아다메스는 “상대는 언제나 성가신 팀이라 표현하고 싶다. 왜냐하면 안타로 출루에 능한 선수들도 있고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도 있기 때문이다. 상대는 우리를 상대로 정말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우리를 상대할 때만큼은 우리 지구에서 최강이다. 정말 짜증 나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같은 팀에게 두 번이나 스윕을 당한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다. 오늘 우리는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상대도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고, 이기고 싶어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역전 기회가 있었다. 아다메스가 때린 뜬공을 상대 좌익수가 햇빛에 가려 잡지 못하면서 타구를 놓쳤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의 좌전 안타 때 아다메스가 홈에서 아웃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라에즈도 2루에서 견제사로 아웃됐다.
아다메스는 당시 장면에 대해 “보그(헥터 보그 3루코치) 코치님의 결정을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 장면에서 동점도 만들 수 있었다. 잘 모르겠다. 다른 선택은 없었던 거 같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이 장면에서 모멘텀이 넘어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가 공을 빨리 잡았다. 공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뒤에는 그저 최선의 결과를 바라면서 전력 질주할 수밖에 없었다. 홈에서 결과는 참 아쉬웠다”며 상황을 돌아봤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타구가 좌중간으로 향할 때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은 2루 주자가 미친 듯이 뛰쳐나가는 것이다. 타구가 잡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2루 베이스에 붙어 있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타구가 땅에 떨어져 득점 기회가 생기면 적어도 홈에 들어올 기회는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영상을 확인해야 겠지만, 2루 주자의 대처는 적절했다고 본다”며 생각을 전했다.
3루코치의 판단에 대해서는 “1아웃 상황이었기에 확실히 공격적인 판단이었다. 내가 지켜본 바로는 아라에즈가 2루까지 진루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3루 주자를 홈으로 보낸 덕분이었다. 어쨌든 1사 1, 3루에서 케이시 슈미트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과 과감하게 홈 승부를 거는 것 중 하나를 택한 셈이었다. 확실히 공격적인 선택이었다”라고 평했다.
‘올바른 판단이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적인 상황을 보지 않고서는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주자가 아웃된 이후 ‘다른 방식으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 말하는 것은 아주 쉽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말하자면, 가장 쉬우면서 정답엔 가까운 대답은 결국 ‘결과가 좋게 나온 선택이 곧 옳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때로는 우리 결정으로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반대로 다시 선택할 기회가 있다면 결정을 바꿨을 법한 상황에서도 결과적으로는 우리에게 유리하게 풀리는 경우도 존재한다”며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만 6연패를 당한 것이 “절망스럽다”고 말한 바이텔로는 “어떻게든 1점이라도 짜내려는 사투가 벌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절박함이 실책을 유발하거나 경기 흐름에 부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에서 위안을 얻는 모습이었다.
아다메스는 “애리조나와 두 번의 시리즈를 제외하면, 지난 필라델피아 탬파 원정을 다녀온 이후 우리는 꽤 좋은 야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유독 애리조나를 이기는 방법은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 두 번의 시리즈가 우리에게는 가장 힘든 순간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낸 뒤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에이스 복귀 앞두고 호투한 임시 선발, 샌프란시스코의 결정은? [MK현장]](https://pimg.mk.co.kr/news/cms/202605/28/news-p.v1.20260528.928561baba67402f8649c397aecf02bc_R.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