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서 사라진 로드숍, 올리브영서 존재감 ‘쑥’…토니모리 구매액 77%↑

1 week ago 12

2010년대 거리를 채웠던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에서 다시 성장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 구매액은 568억원으로 14.6% 늘었고 20대가 최대 소비층으로 나타났다. 기사와는 무관한 사진. 30일 오픈한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 ⓒ 뉴스1 한때 2010년대 초 거리를 가득 채웠던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브랜드별 단독 매장을 찾아다니던 시대는 저물었지만, 에뛰드·바닐라코·스킨푸드·토니모리 등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은 여러 화장품을 한곳에서 비교해 사는 H&B스토어로 무대를 옮겨 다시 경쟁하고 있다.20일 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DD.B·패널 기반 영수증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2026년 6월 기준 최근 1년간 올리브영에서 판매된 주요 1세대 뷰티 브랜드의 구매 추정액은 약 568억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95억6000만 원보다 14.6% 증가했다.● 구매액 1위 에뛰드…성장률 1위는 토니모리브랜드별로 보면 에뛰드의 구매 추정액이 148억6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바닐라코가 126억7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스킨푸드 79억8000만 원, 이니스프리 69억5000만 원 순이었다.에뛰드와 바닐라코 두 브랜드의 구매액을 합하면 275억3000만 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과거 로드숍 시장을 이끌었던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에서도 상당한 구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전년 대비 구매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토니모리였다. 토니모리의 구매 추정액은 20억6000만 원으로 규모 자체는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전년 11억6000만 원보다 77.1% 늘어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투쿨포스쿨도 같은 기간 50억3000만 원에서 67억1000만 원으로 33.5% 증가했고, 홀리카홀리카는 38억8000만 원에서 46억9000만 원으로 20.8% 늘었다. 스킨푸드 역시 18.5% 증가했다. 바닐라코(+12.4%), 이니스프리(+12.3%), 에뛰드(+7.4%)도 모두 전년보다 구매액이 늘었다.● 로드숍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았다…20대 구매 주도연령별로는 20대의 구매액이 188억4000만 원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해 가장 큰 소비층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100억9000만 원, 30대 100억1000만 원, 50대 90억 원, 60대 26억9000만 원 순이었다. 특히 40대의 구매액은 전년 대비 2...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