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폭우 피해에 기업들 팔 걷었다…성금·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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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에 한 번 내릴 만한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을 돕기 위해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음료수, 용기면, 에너지바 등 3000여 개 규모의 긴급 구호물품을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 위치한 대피소로 전달했다. 호우 피해 상황과 수요를 파악해 이후에도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상미당홀딩스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빵 1000개와 생수 1000개 등 총 2000개의 구호물품을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 전달한다. 전달된 물품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나선 인력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KT&G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3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T&G의 자회사인 ​KGC도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제공하는 등 재해 복구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쿠팡은 거제 옥포초등학교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 쿠팡희망박스’ 2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희망박스는 리빙박스, 차렵이불, 베개, 수건, 양말, 압축 물티슈, 치약·칫솔, 비누·거품망 세면 파우치, 접이식 3단 매트리스 등 총 10종의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됐다.한편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거제에는 평년 여름철 강수량(935.1mm)의 98%에 달하는 916.1mm의 물폭탄이 사흘 만에 집중됐다. 17일 하루 강수량만 642.6mm에 달해 1972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영 역시 17일 하루 454mm의 비가 내렸다.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와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새벽 거제시 옥포동에서는 뒷산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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