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연장선 개통… 40분 만에 서울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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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1호선 6.8㎞ 연장
평일 출퇴근 시간 5분 간격 운행
검단~계양 40분→8분 대폭 단축

인천교통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인천도시철도(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늘어난 서구 검단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따라 2019년 12월 착공한 검단연장선은 7900억여 원을 들여 5년 6개월 만에 개통했다.

검단연장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의 기존 종점역인 계양역에서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신설 정거장 3곳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6.8km 노선이다.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은 33개 역(거리 37.1km)을 오가는 노선으로 확장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하철 1호선 전동차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4.5∼5분, 나머지는 9분, 주말과 공휴일엔 8.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에서 서울 도심까지 걸리는 시간은 크게 줄었다. 종전에 검단호수공원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면 70분이 걸렸으나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4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또 검단에서 계양역까지 버스로 40분, 승용차로는 20분이 걸렸지만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8분이면 충분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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