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구한 집, 살게 해주세요”…오세훈 토론회 ‘말말말’[부동산 취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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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시민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나온 세입자 호소8·3 세제개편안 후폭풍 우려 목소리 다수…“임대차 대책은?”상경 청년부터 공인중개사, 시장 전문가까지 ‘전월세 대책’ 주문 등록 2026-08-07 오후 2:25:18 수정 2026-08-07 오후 2:25:18 가 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임대인이 실거주하면 저는 방을 빼야한대요. 또 집을 구해야하는건지 걱정도 많고 불안합니다.”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서울시민 대토론회’ 현장. 지방에서 올라와 6월부터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회초년생 김민정 씨의 한마디가 현장을 관통했습니다. 독립의 기대를 안고 시작한 서울 생활이 정부의 8·3 세제개편안으로 막막해졌다는 호소였습니다. “청년들이 집 걱정없이 서울에서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말에 위로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서 패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과 주택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내내 차갑고 매서웠습니다. 전문가, 공인중개사, 그리고 당장 살 곳을 걱정하는 시민들까지, 참석자들의 입에서는 현장의 답답함과 정부 정책에 대한 매서운 ‘비토 정서’가 여과 없이 쏟아졌습니다. 정부 대토론회와 서울시의 대토론회의 차이가 있었다면 씨 마른 전월세 시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주목받았다는 점입니다. “80개 나와 있던 전월세 매물이 10개도 없다”는 송파 잠실동의 공인중개사 박준 씨부터 “노년층에는 21세기 고려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부동산 전문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여력없는 청년과 노년층은 떠나고 자산가들만 사는 서울이 될 것”이라는 이창무 한양대 교수의 말까지. 서울시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나온 임대차 시장 관련 인상적인 발언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임차인의 입장에서 보면 입주할 매물은 없고 가격은 오르고 이제 결국 외곽으로 밀려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어떤 집은 전세 대출 안 하는 사람만 받을게, 반려동물이 있어도 안 돼, 식구가 많아도 안 돼, 직업이 정상적인 급여생활자는 괜찮은데 아닌 사람은 안돼. 심지어 공인중개사들이 이렇게 그 집안에 내 프라이버시 침해까지 해가면서 당신 직업이 뭐냐 정말 몇 명이 살 거냐를 다 물어봐야 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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