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고양’ 더 위켄드 이어 브루노 마스 6회 ‘고양시, 글로벌 공연 성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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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현대카드[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고양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글로벌 팝스타부터 케이(K)팝 톱 아티스트까지, 대형 공연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4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경기장 규모를 넘어 공항과 수도권을 잇는 접근성, 대형 공연에 특화된 운영 노하우, 유연한 시설 활용 등이 맞물려 고양종합운동장이 국내 대형 공연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세계적인 팝스타 더 위켄드는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더 위켄드’를 개최한다. 2018년 이후 8년 만의 내한이자 글로벌 투어 ‘애프터 아워스 틸 돈’의 일환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무대를 2017년 콜드플레이, 2023년 브루노 마스에 이은 역대 세 번째 10만 명 규모의 슈퍼콘서트로 기획했다. 사진제공 | 라이브네이션코리아브루노 마스는 공연 규모를 한층 끌어올렸다. 2027년 5월 고양종합운동장 내한 공연을 여는 브루노 마스는 폭발적인 티켓 수요에 힘입어 당초 4회에서 2회를 추가해 총 6회 공연을 확정했다. 단일 글로벌 아티스트가 동일 경기장에서 6회 공연을 여는 것은 국내 공연 시장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다. 대형 공연이 고양으로 집결하는 배경에는 입지적 강점이 자리한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최근 개통한 GTX-A 킨텍스역을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1시간 안팎으로 연결돼 해외 팬덤을 동반하는 글로벌 투어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경기장 대관 운용의 유연성도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고양종합운동장은 프로스포츠 구단의 홈구장으로 쓰이지 않아 연중 일정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촘촘한 월드투어 일정을 맞춰야 하는 기획사 입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공연 거점도시’를 목표로 내건 고양시가 2024년부터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선제적인 행정 지원을 더한 점도 아티스트들의 선택을 끌어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2025년 한 해에만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BTS 제이홉과 진, 블랙핑크, 데이식스,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콧 등 굵직한 공연을 연이어 유치하며 관람객 약 70만 명을 끌어모았다. 단발성 행사를 넘어 연중 이어지는 거대 공연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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