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팬덤 대거 유입…관객층·시장 확대
커피차 쏘고 홍보 나서는 팬덤의 순기능
전문 매니지먼트 체계 안갖춰져 사생활 노출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늘면서 작품을 따라다니고 공연 정보를 공유하며 예술가를 응원하는 팬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공연계는 새로운 관객층 유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전통예술에 관심이 없던 관객이 한 작품을 계기로 다른 공연까지 찾아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젊은 관객 유입은 공연계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공연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거나 응원 이벤트를 여는 등 팬들의 자발적인 활동도 작품과 예술가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공연계는 팬덤 문화가 커지는 만큼 적절한 거리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윤별발레컴퍼니의 윤별 대표는 “결혼하면 탈덕하신대요”라며 웃은 뒤 “약 2년 전만 하더라도 연습실 위층 카페에 팬들이 계속 머물거나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려는 분들이 계셨다”고 말했다.공연계 관계자는 “공연예술인은 대중가수처럼 전담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갖춰진 경우가 많지 않아 팬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이라며 “대부분은 성숙한 팬 문화지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접근이나 사생활을 궁금해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팬들이 예술가의 개인적인 관계나 일상까지 알려고 하거나 SNS를 통해 동선을 추적하려는 경우도 있다”며 “응원과 관심이 부담이나 감시가 되지 않는 성숙한 팬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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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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