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패션디자인 실용화 및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도내 섬유·패션 관련 기업 25곳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섬유·패션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 컨설팅부터 샘플제작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1대1로 연결해 원스톱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130개사가 지원을 받아 총 47억원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섬유·패션 관련 기업이다. 패션 또는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과 샘플제작 분야에 대해 상반기 40개사, 하반기 25개사 등 총 65개사를 지원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F/W(가을·겨울) 신제품 준비 시즌에 맞춰 25개사를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패션·텍스타일 디자인 개발과 견본(의류·원단) 제작 비용을 총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필수서류를 준비해 오는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과원 AI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은숙 도 기업육성과장은 “최근 국내 섬유·패션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려면 고부가가치 디자인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며 “섬유·패션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