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위해 뉴욕을 방문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레드삭스 선수단이 겪은 어려움을 소개했다.
이들이 구단 관계자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레드삭스 선수단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 30분경 뉴욕에 있는 라과디아공항에 내렸고 부랴부랴 경기장으로 이동, 시티필드에 오후 5시쯤 도착했다.
이날 예정된 경기 시간은 오후 7시 15분. 보통 경기 시간 5시간을 남기고 경기장에 출근해 훈련과 치료를 받는 선수들에게 편한 상황은 아니다.
홈팀 메츠는 이들을 위해 경기 시작 시간을 7시 50분으로 늦췄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보통은 경기 전날 여유 있게 원정 이동을 하기 마련.
이들의 계획도 원래 그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을 스윕한 레드삭스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바로 시카고를 떠서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여러 문제에 직면하면서 시카고에서 이륙하지 못했고, 경기 당일까지도 비행기가 뜨지 못하며 사달이 난 것.
디 애슬레틱은 레드삭스 선수단이 전세기 문제로 이동이 지연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소개했다. 지난 6월말 콜로라도 원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도 덴버에서 비행기가 출발이 지연되면서 연고지 보스턴에 현지시각 기준 새벽 5시에 도착했다.
당시 레드삭스는 홈에 돌아와 바로 뉴욕 양키스를 상대했다. 이들은 당시 주말 4연전을 스윕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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