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세계적 거장의 설계…축구장 57개 규모 쌍령공원과 경안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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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세계적 거장의 설계…축구장 57개 규모 쌍령공원과 경안천 연결

대형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경기 광주시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2026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쌍령공원의 풍부한 녹음과 경안천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설계기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 교통, 특화 설계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주거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쌍령공원 품은 2326가구 브랜드 타운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세계적 거장의 설계…축구장 57개 규모 쌍령공원과 경안천 연결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 2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2층의 7개 동 1077가구(전용면적 59㎡~260㎡) 규모다. 2단지까지 합치면 총 2326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세계적 거장의 설계…축구장 57개 규모 쌍령공원과 경안천 연결

이 단지는 단순한 공동주택 공급을 넘어 공원과 주거, 교육과 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복합 주거단지를 구현하고자 계획된 프로젝트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광주 최대 규모의 쌍령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던 도시자연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축구장 약 57개에 달하는 쌍령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자연·문화·교육 기능이 융합된 복합 테마형 생태공원으로 계획됐다. 숲과 물, 다양한 체험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도시공원 모델을 제시한다.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원으로 조성돼 도시의 녹지 축을 확장하고 지역의 공공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쌍령공원 안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한 꿈자람센터&동심생태과학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는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과 소극장, 문화·교육 공간을 포함한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했다. 아세아종합건설 관계자는 “일반적인 아파트 부대시설의 개념을 넘어 자연 속에서 교육과 문화, 창의적 체험이 이뤄지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 계획됐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생태공원부터 대형 커뮤니티까지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세계적 거장의 설계…축구장 57개 규모 쌍령공원과 경안천 연결

단지 계획 역시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최우선 가치로 뒀다. 공동주택은 공원의 지형과 녹지 축을 고려해 배치된다. 단지 곳곳에 광장과 정원, 산책로를 조성한다. 공원과 단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 단지 중앙부에는 다양한 테마정원과 어린이 놀이공간, 휴게공간을 마련해 입주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단지의 조경 계획은 ‘자연과 사람, 여가를 담은 숲속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진 ‘네이처 포레스토리’를 메인 테마로 삼았다. 도심 속에서도 풍요로운 자연을 누리며, 이웃과 소통하고, 지친 일상을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 공간을 지향한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각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지상 공간은 사람과 자연 중심의 보행환경으로 조성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를 통해 휴식과 소통,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입체적인 주거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한다. 실내에서는 쌍령공원의 녹음과 경안천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감을 높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변형 알파룸을 설치한다. 가구별 전용 창고를 마련해 캠핑용품 등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유리 난간과 통창 설계를 적용한다. 타입별로 수납 특화 설계와 3층 복층, 펜트하우스도 공급한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 다이닝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경기광주역 일대는 수서광주선 착공 예정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등 철도망 확충, 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등으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생태공원과 세계적 수준의 문화·교육시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 설계로 공원과 주거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했다”며 “미래 주거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자, 자연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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