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확대 운영 중인 ‘정신응급 합동대응팀’이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전국 시·도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정신응급 합동대응팀은 유관 기관과 협력해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응급 입원 조치를 전담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정신응급 합동대응팀이 지난 3월부터 총 694건의 응급 인원을 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3월 3일부터 대응팀 인력을 종전의 도경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경찰관 8명·경기도 정신건강 전문요원 2명 등 10명에서 경찰관 24명·전문요원 6명 등 30명으로 증원했다.
아울러 현장 출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군포·부천·수원에 각각 사무실을 마련하고 동부·서부·남부권으로 나눠 권역별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이 지난 10일까지 100일간 이같이 확대 운영에 나선 결과 대응팀이 조치한 응급입원은 694건으로 집계돼, 이 기간 전체 응급입원 건수(1253건)의 55.4%를 차지했다. 확대 운영 전 100일간(지난해 11월 23일~올해 3월 2일) 전체 973건 중 대응팀 처리 건수가 177건(18.2%)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대응팀의 처리 건수는 약 4배, 처리 비중은 3배 늘어난 셈이다.
경찰은 해당 기간 관내 응급입원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대응팀의 지원 덕분에 현장 경찰관의 직접 처리 건수가 796건에서 559건으로 237명(29.8%)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대응팀은 지역사회 및 유고나기관과 협력하며 현장의 응급입원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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