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졌고 매너도 졌다" 中 현지 또 분노... 중국, 타지키스탄에 사상 첫 패배 "더 크게 안 진 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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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대표팀. /사진=중국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경기도 졌고 매너도 졌다."중국 축구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완전히 밀린 데다 자국 선수의 퇴장까지 나오자 중국 현지에서도 거센 혹평이 쏟아졌다.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은 6일 중국 충칭 룽싱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 국제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했다.중국이 타지키스탄에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6차례 맞붙어 4승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안방에서 결국 첫 패배의 굴욕을 맛봤다.최근 흐름도 심각하다. 중국은 이번 A매치 기간 첫 경기에서 몰디브를 3-0으로 꺾었지만 이후 뉴질랜드에 0-3, 팔레스타인에 0-5로 연달아 완패했다. 이번 타지키스탄전까지 내주면서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9실점, 3연패에 빠졌다.중국 매체도 분노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경기 후 "0-1,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며 "중국은 3연패 동안 9골을 내줬고 웨이스하오는 퇴장당했다. 샤오자이 중국 감독의 전술 변화도 실패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실제 경기 내용에서도 타지키스탄이 우위를 점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30%에 불과했다. 반면 타지키스탄은 70%를 기록했다.전체 슈팅에서도 중국은 4개에 그친 반면 타지키스탄은 10개를 기록했다. 유효슈팅 역시 중국 3개, 타지키스탄 4개였다.FIFA 랭킹만 놓고 보면 중국이 91위, 타지키스탄은 101위다. 하지만 중국은 안방에서 오히려 완전히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시나닷컴도 한 골 차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보다 오히려 더 크게 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식으로 비꼬았다.매체는 "타지키스탄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좋지 않았던 것이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중국은 일찌감치 실점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실제로 중국은 전반부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상대 공격수들의 아쉬운 결정력과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실점 위기에서 잇달아 벗어났다.그러나 중국은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결국 후반 들어 균형이 깨졌다. 후반 8분 타지키스탄의 바흐다트 하노노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국 골키퍼가 상대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하노노프가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샤오자이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 /사진=중국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중국의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 골을 내전 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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