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수온 피해 143억원 넘었다…9월에도 양식어류 폐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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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경남 고수온 피해 143억원 넘었다…9월에도 양식어류 폐사 계속 하루 새 양식어류 15만마리 추가 폐사4개 시·군 264개 양식장서 피해작년 피해액 37억원…올해 3배 넘어 지난달 26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앞바다 말쥐치 가두리양식장에서 어민이 고수온으로 폐사한 말쥐치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남해안의 고수온 현상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양식 생물 폐사가 날마다 이어지고 있다. 9월 들어 수온이 다소 낮아지는 추세지만, 그간 누적된 피해가 계속되면서 피해액만 143억원을 넘어섰다.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동안 숭어와 조피볼락, 넙치 등 양식어류 15만마리와 멍게 169줄이 추가로 폐사했다.이에 따라 지난 7월 말부터 발생한 경남 남해안 고수온 피해는 양식어류 573만7000마리, 전복 44만마리, 멍게 1538줄로 늘었다. 양식어류 피해만 600만마리를 넘어섰고 누적 재산 피해액도 143억3500만원에 달했다.특히 지난해보다 피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어류는 383만8000마리, 재산 피해액은 37억3000만원이었다. 올해는 양식어류 폐사량만 지난해 전체의 1.5배를 넘는다. 피해액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피해가 확인된 곳은 남해군과 하동군, 통영시, 거제시 등 4개 시·군이다. 현재까지 해상가두리와 육상 양식장 264곳에서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품종별로는 양식어류 피해가 가장 큰 가운데 전복과 멍게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멍게는 전날 하루에만 169줄이 추가로 폐사하면서 누적 피해 규모가 1538줄로 늘었다.9월에 접어들면서 남해안 수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온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린 데다 현재도 경남 남해안 전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고수온 경보는 바닷물 수온이 28도 이상으로 유지될 때 발령된다.경남도는 수온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양식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온이 내려가는 과정에서도 고수온 상태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 폐사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지난해에도 경남 남해안의 고수온 특보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69일간 이어졌다.경남도 관계자는 “9월 들어 수온이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하강 속도가 느린 상황”이라며 “고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장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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