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피지컬AI 허브’로 도약…40개 기관과 산업·인재 동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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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피지컬AI 허브’로 도약…40개 기관과 산업·인재 동시 육성

입력 : 2026.03.23 16:51

데이터센터·컴퓨팅센터 구축
제조현장 AI 전환 주도
피지컬AI·AI융합학과 신설
실전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경남대 중심으로 AX 생태계 확장”

경남대 전경 [경남대]

경남대 전경 [경남대]

경남대학교가 경남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피지컬AI 허브’ 구축에 본격 나섰다. 산업과 교육을 동시에 묶는 대규모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남대는 23일 교내 본관 회의실에서 정부 연구기관과 대기업, 인공지능(AI) 기업 등 40개 기관과 ‘피지컬AI 산업 육성과 경남 AX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대가 중심축이 돼 산·학·연 협력을 총괄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는 홍정효 교학부총장과 최형두 국회의원을 비롯해 메가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경남대는 협약을 통해 제조업 특화 피지컬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센터 구축을 주도하고, 참여 기관들과 공동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와 기술을 축적해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피지컬AI는 로봇과 설비에 적용돼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기술로,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경남대는 제조업 기반이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AI 기술 개발과 적용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인재 양성도 경남대가 직접 설계한다. 기존 AI·소프트웨어 융합전문대학원을 확대 개편해 피지컬AI시스템융합학과와 AI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학생들은 제조 데이터랩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환경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양성된다.

경남대는 이를 토대로 총 165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정부 사업과 연계해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경남대가 중심이 돼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피지컬AI 기술과 인재를 동시에 키워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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