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딥테크 기업 육성"…100억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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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초격차 산업 분야 기업 육성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G-스타 경북의 저력 펀드’를 조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6개 시·군, 지역의 중견·선배벤처 기업, 전문 투자사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펀드 총조성액은 100억원으로, 경상북도와 6개 시·군(포항·경주·안동·구미·경산시, 칠곡군)이 70억원, 펜타시큐리티, 아진산업, 세아메카닉스, 산동금속공업, 탈런토탈솔류션, 대구대기술지주 등 지역 중견·선배 기업이 22억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서 8억원을 출자한다.

곽은희 경상북도 기업지원과장은 “경상북도 및 6개 시·군, 지역 중견·선배 기업 공동 출자 형태로 전국 최초 민·관 협력 펀드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운용되며(투자 4년·회수 4년), 주요 투자 대상은 초격차 산업 10대 분야의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이다. 10대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인 인공지능(AI) 등이다.

9월 말 펀드가 결성되면 지역 창업 전담 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의 TIPS(기술창업) 운영사를 모집하고 TIPS를 통한 유망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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