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보는 관광’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지역 전체를 문화예술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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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경북도‘보는 관광’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지역 전체를 문화예술 무대로 로컬예술·청년 아이디어·주민 참여 결합 체류형 관광 정책으로 생태계 본격 조성고택·전통시장·골목길서 상설 공연숙박·미식·체험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난 1일 안동 락고재 하회 한옥호텔에서 열린 ‘2026 관광전문인력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도·시군 공무원과 관광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경상북도가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경험하며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경북도는 기존의 ‘보는 관광’에서 ‘경험하고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고 지역 예술인과 청년, 주민이 함께 만드는 경북형 관광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경북도가 구상하는 머무는 관광정책의 중심에는 ‘경북 로컬 인디컬처 관광’이 있다. 음악과 국악, 무용, 연극, 거리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을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공연을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해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만든다는 구상이다.특히 고택과 전통마을, 전통시장, 공원, 폐산업시설 등 기존 관광자원과 유휴공간을 공연 무대로 활용한다. 별도의 대형 공연장을 조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지 자체가 공연장이 되고, 여행객이 관광지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대규모 일회성 축제 중심의 관광 방식도 다양화한다. 관광객이 낮뿐 아니라 야간에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소규모·상설·야간 공연을 확대하고, 음악과 춤, 연극 등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지역 공연은 숙박과 로컬푸드, 카페, 전통시장, 지역 체험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권역별 대표 관광지와 공연을 하나로 연결한 ‘경북 로컬 인디컬처 페스티벌’도 추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함께 늘린다는 계획이다.경북도는 영국 에든버러와 미국 오스틴 등 해외 사례도 적극적으로 참고할 예정이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역사도심의 거리와 광장을 공연장으로 활용해 도시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만들었고 미국 오스틴은 지역 음악인과 독립 공연장을 관광정책과 연계해 ‘세계 라이브 음악의 수도’라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했다.경북도는 이러한 사례를 경북의 지역성과 문화적 특성에 맞게 발전시켜 경북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로컬 아트 관광무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월 경북 상주시 함창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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