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그 자체’ 저지, ‘고작 3관왕? NO’→‘7관왕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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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1위. 그리고 홈런과 타점 메이저리그 공동 1위. 그리고 등등등.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팀이 0-2로 뒤진 4회 마이클 킹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106마일(170.6km)의 타구.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저지는 볼넷 1개를 추가하며,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또 뉴욕 양키스는 7회에만 10득점하며, 12-3으로 크게 이겼다.

장쾌한 홈런을 터뜨린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412와 12홈런 34타점 34득점 56안타, 출루율 0.503 OPS 1.275 등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1위, 홈런 공동 1위, 타점 공동 1위, 득점 단독 2위, 안타 단독 1위, 출루율 단독 1위, OPS 단독 1위의 기록.

즉 타격 3관왕을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7관왕에도 오를 수 있는 성적. 도루 빼고 모든 부문을 석권할 수 있는 놀라운 수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저지는 FWAR 3.5와 wRC+ 257을 기록했다. 이는 2위와 FWAR 1.1, wRC+ 47의 놀라운 격차. FWAR은 15.75 페이스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군림한 저지가 한 단계 위의 신급 타격을 하고 있는 것. 천외천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다.

청정 홈런왕으로 62홈런을 작성할 당시만 해도 저지의 커리어 하이는 2022년으로 결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바뀌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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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 줄어들었음에도 세부 성적에서 2022시즌을 넘어섰기 때문. 저지는 지난해 기록한 압도적인 성적을 다시 한번 넘어서려 하고 있다. 7관왕 페이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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