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급소 때린다… 우크라, 에너지시설-러는 곡물 수출항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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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20일 러시아 총선 겨냥 전쟁 장기화 불만 자극 ‘푸틴 흔들기’ 러는 농산물 수출 방해로 ‘재원 끊기’ 드론 공습 악몽 러, 英에 “공범” 화살… 붉은광장 군사음악 축제도 전격 취소 18일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건설 현장에서 붉은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 일대의 에너지 시설과 물류망을 장거리 드론으로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에 맞서 러시아 또한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항을 미사일 등으로 공습하고 있다. 모스크바=AP 뉴시스 다음 달 18∼20일 진행되는 러시아 총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항을 연일 대대적으로 공습하며 우크라이나의 핵심 산업인 농산물 수출을 방해하고 있다. 최근 패트리엇 미사일 등 방공망 재원이 크게 부족해진 우크라이나의 약점을 고려해 경제 인프라를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 또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주요 에너지 시설과 물류망 또한 공격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러시아 국민들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만을 자극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러-우크라, 상대방 경제 인프라 집중 공격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17일 밤 우크라이나 남부 이즈마일항의 주요 인프라를 집중 공격했다. 이즈마일 등 다뉴브강 연안의 주요 항구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흑해 운송을 보장하는 ‘흑해 곡물협정’을 2023년 7월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 우크라이나의 대체 곡물 수출 통로로 쓰였다. 수확기를 맞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출에 타격을 입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의 최대 거점인 흑해 오데사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역시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 날 오데사항의 벌크선과 외곽 물류센터, 인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의 군 드론 창고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가 올 들어 현재까지 러시아로부터 약 300회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또한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모스크바를 연일 공격하고 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17일 밤부터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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