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59)을 지명한 것을 두고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업계, 벤처업계는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다. 인공지능(AI) 전환과 혁신 성장,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입장문을 통해 한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절 IT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AI 지원사업 신설과 스마트공장 기초예산 복원,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한국형 증거개시제도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양극화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을 극복하고 모두의 성장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여성경제계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한 후보자를 “국내 대표 IT 기업 수장을 역임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 정책을 이끌어 온 검증된 경제 리더”라고 평가했다.
특히 네이버 대표 재임 당시 소상공인과 창작자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 ‘프로젝트 꽃’과 중기부 장관 시절 창업 활성화 정책인 ‘모두의 창업’을 대표 성과로 꼽으며 AI 대전환 시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역시 한 후보자의 총리 지명을 적극 환영했다.
소공연은 한 후보자가 150회가 넘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성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힘썼다고 평가했다. K-뷰티 수출 확대와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상생페이백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역대급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벤처업계는 한 후보자의 민간 경험에 주목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민간 혁신의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실전형 리더”라며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 재임 당시 정책 기조를 ‘보호’에서 ‘성장’으로 전환하고 벤처투자 확대와 창업 저변 확충, 지역 창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기술혁신 기업들도 환영 입장을 내놨다.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 선도국가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메인비즈협회 역시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성장 기반 강화, 디지털 전환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경제계에서는 한 후보자가 IT 기업 경영자와 중기부 장관을 모두 경험한 만큼 AI 전환과 혁신 성장,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새 정부의 핵심 과제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정책을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두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됐고, 약 1년 만에 총리에 지명됐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리에 임명되면, 노무현 정부 때 총리를 지낸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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