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도 K가 트렌드, 한국 따라가겠다”…말레이시아 미래 전략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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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무역 “경제발전도 K가 트렌드, 한국 따라가겠다”…말레이시아 미래 전략 키워드는 업데이트 : 2026.07.24 14:00 닫기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매경 글로벌포럼’에서 누룰 이자 안와르 인민정의당 부총재 겸 슬랑오르 정보기술·디지털경제공사 고문이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누룰 이자 안와르 부총재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경험을 참고해 반도체·디지털·청정에너지 산업을 재편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글로벌포럼에선 누룰 이자 안와르 인민정의당 부총재가 단숨에 좌중을 압도했다. 그는 현 말레이시아 총리인 안와르 이브라힘의 장녀이자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이다. 대학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 정치인이다.셀랑고르 정보기술·디지털경제공사(SIDEC) 고문도 맡고 있는 누룰 부총재는 말레이시아 국가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반도체 산업 고도화’와 ‘청년 인재 양성’을 내세우며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5000억 링깃(약 165조 원)을 투입하고, 한국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구체적 청사진도 제시했다.이날 포럼 첫 세션 발표에서 그는 “한국은 산업정책의 일관성과 민관 협력으로 경제 기적을 일궜다”며 “말레이시아도 한국의 경험을 참고해 반도체·디지털·청정에너지 산업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는 반도체의 단순 조립·테스트 기지를 넘어 칩 설계와 제조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누룰 부총재는 한국의 산업정책 추진 방식에서 교훈을 얻었다며 “한국은 한·미 FTA 협상 당시 산업계·학계·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며 철저히 준비했고, 그러한 통합적 접근이 한국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됐다”며 “말레이시아도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과 협력할 또 다른 핵심 과제로 ‘청년 인재 육성’을 꼽았다. 그는 “6만 명의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국가 계획을 추진 중이며, 현장 실습과 연계한 교육·훈련을 강화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250억 링깃(한화 약 8조2537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지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말레이시아, 나아가 아시아 전역이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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