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250명 신청 받아
관광지-경주월드 할인 제공도
경북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2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국제행사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 선발된다. 또한 도내 대학과 협력해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APEC 회원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40명도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2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24일에는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는 정상회의 기간 회의 운영, 수송·숙박 지원, 관광 안내, 문화체험, 의료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복장은 한복진흥원과 협업해 전통미와 실용성을 살린 형태로 제작된다.
자원봉사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자원봉사 참여 인증서 발급은 물론이고 경주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및 할인, 경주월드 종일권 50% 할인, 시네큐 경주 보문점 영화 관람료 할인 등이 제공된다. 원거리 자원봉사자에게는 숙소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2025 APEC 자원봉사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자원봉사 활동은 단순한 행사 참여가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한 귀중한 국제 경험의 장이 될 것이다.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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