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12시 기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협박글이 총 8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건은 불구속 송치, 7건은 입건 전 조사(내사) 및 수사하고 있다.
송치된 사건은 글만 작성하고 실제 위해 행위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해당 사건을 넘겼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에 대한 협박글도 1건 접수돼 입건 전 조사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협박글은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통령 후보자 대상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호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접수된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는 한편, 향후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저격, 암살 시도를 비롯한 테러 신고, 제보, 수사 의뢰 등 단서가 확인되면, 신속하고 면밀한 수사를 진행해 이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