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구속영장 신청…1900억 부당이득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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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구속영장 신청…1900억 부당이득 혐의

입력 : 2026.04.21 11:22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l스타투데이DB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l스타투데이DB

경찰이 방시혁(54) 하이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1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하고, 이후 상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방 의장은 지난해 8월 출국 금지됐으며, 다섯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방 의장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법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달 초 방 의장 사건에 대해 “법리 검토가 대부분 완료됐다”며 “머지않아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앞으로 방 의장 등 하이브 고위 경영진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에는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와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투어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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