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정감 인사…유재성 경찰청 차장·박성주 국수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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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9일 유재성 치안감과 박성주 치안감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유재성 치안감은 국수본부장으로, 박성주 치안감은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되며 두 사람은 경찰대학 5기로 동기이다.

각각 수사와 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이들은 경찰 조직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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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승진 내정 인사 발표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

경찰청이 유재성 치안감(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59)과 박성주 치안감(광주경찰청장·59)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유재성 치안감은 경찰청 차장으로, 박성주 치안감은 국수본부장으로 내정됐다. 두 사람은 경찰대학 5기로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동기 사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조직 내 2인자로 불린다. 임기가 2년으로 보장된 국수본부장을 제외하고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등 6개 자리가 있다.

유재성 차장, 수사·기획 전문가로 정평

유재성 경찰청 차장 내정자 [경찰청]

유재성 경찰청 차장 내정자 [경찰청]

유재성 치안감은 1966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고를 졸업했다. 경찰 조직 내 일선 부서를 두루 경험한 수사·기획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울산남부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경찰에 입직한 뒤 경찰청 사이버·마약지능수사팀 계장,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대전경찰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 12월 치안감 승진 이후 국수본 과학수사관리관과 사이버수사국장, 충남경찰청장을 거쳤다. 2024년 2월 대구경찰청장 재직 당시 악성 범죄와 민생 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수사대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형사기동대로 재편성하며 조직 운용에도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성주 국수본부장, 30년 수사 외길 ‘수사통’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 [경찰청]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 [경찰청]

박성주 치안감은 1966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광덕고를 졸업했다. 경찰 입직 후 서울 동대문·종암·영등포·수서·서초·강남경찰서 등에서 수사·형사과장을 역임하는 등 수사 분야에서 일관되게 경력을 쌓아온 ‘수사통’으로 꼽힌다. 2013년 강원 평창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수사국 범죄분석담당관, 서울청 수사과장 등을 지냈다.

2019년 경무관 승진 이후 광주경찰청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단장과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7월 치안감 승진 후 국수본 수사국장, 울산경찰청장,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 경찰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쳤다.

현재 광주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며 광주광역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자치단체장인 강기정 시장의 격한 반발에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강제수사는 최소한도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하게 신봉한다”고 언급해 필요한 수사는 하되 ‘절제된 수사’를 하겠다는 원칙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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